마케팅의 40%를 차지하는 타겟팅의 마법
타겟팅(1) 나무 뿐 아니라 숲을 함께 보아야 한다
타겟팅은 마케팅에서 기본중의 기본이죠. 내 사업의 타겟을 이야기 해보시라 하면
너무 쉬문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100명 중 90명 이상은 아마 1분 이내 바로 대답을 하실거예요.
"근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이요"
"주변 상권에 근무하는 직장인이요"
"주변 상권, 병원, 교회, 학원 등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요"
카페를 창업하셨다면 감성있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하셨을테니 젊은 사람들일테고,
꽃집이라면 기념일을 챙기는 모든 사람들, 자격증이나 수업을 운영하는 학원이라면
취미나 창업이 목적인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으시겠죠.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점심, 저녁을 먹는 사람들일거구요.
이미 이런식의 상권 분석을 끝내고 창업하신 경우가 대부분이니
타겟이 명확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여기서 조금 더 생각해보시라고 한다면
"20~30대 여성이요"
"데이트하는 커플이요"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요"
"직장인 남성/여성이요"
가장 보편적으로 지출을 견인하는 연령대와 성별이 떠오르실거예요.
여기까지도 쉬운 것 같죠?
그런데 이걸 이용해서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타겟을 설정해보시라고 하면 어떠실까요
저는 이 타겟팅을 더 깊게 생각해서 진짜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마케팅의 40%정도 혹은 그 이상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창업할 때
가장 신중하고 깊이있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타겟팅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나무 뿐 아니라 숲을 함께 보는 전략적 마케팅이 되어야 합니다.
돈이 마를 일 없는 사람들, 돈을 써야만 하는 사람들,
나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타겟팅(2) 2차, 3차 바이럴을 크게, 쉽게 일으키는 사람들
소비자가 내 사업을 처음 경험하게 만들기까지가 가장 어렵고 그만큼 간절하며,
지갑을 열게 하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효과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지갑열기는 둘째고 고객을 내 사업장에 방문하게 하기까지 과정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게 어떤 루트든 딱 한번만이라도 발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 확률이 높으면서 2차, 3차 바이럴을 아주 쉽게 일으킬 수 있는 곳.
그래서 창업 후 제가 선택한 타겟은
'돈이 마를 일 없는 사람들' '돈을 써야만 하는 사람들' '나를 찾아다니는 사람들'
입니다.
내 지갑에서 돈 꺼낼 때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워요.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고, 최저가 비교도 해보고, 마음 먹고 구매를 해도 후회할 때가 있는데요.
반면에 회사에서 더 큰 이익과 목표를 위해 할당된 예산은 가성비보다 성과를 중심으로 사용하게 되며,
실망에 대한 심리도 적게 발생하게 됩니다.
기관에서 근무해보니 알게된 것들
<업무추진비>
매년 담당하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예산을 책정해줍니다.
어떻게 운용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건데, 얼만큼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머리를 싸매고
밤을 새어가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회사를 설득하여 얻어내는 업무추진비 입니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느 곳이나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사업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지역과 상생>
업무추진비는 어디서 나올까요. 공공기관이라면 당연히 세금으로 운영되고 기업은 소비자에게 나옵니다.
기업의 경우는 '내 수중에서 떠난 돈'이라는 개념이 강하지만 공공기관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피같은 내 세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그 세금으로 운영해야 하는 다양한 복지들이 있는데요.
공공기관은 사업비를 사용하려면 중대 사유가 아닌 이상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곳에서
법인카드(업무추진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기여해야 하는 의무도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서울시 양천구의 교육청과 학교들은 양천구 내에 주소지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에서 예산을 사용해야 합니다.)
<추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타부서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친분이 쌓이게 됩니다.
부서와 담당 업무는 다르지만 중첩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이나
마음에 쏙 드는 업체가 있으면 서로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번 거래를 트기 시작하면 업체가 기업/기관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담당자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되는 부분들이 많아지게 되고, 기록 또한 남아있어
새로운 담당자가 그 기록을 통해 업무를 파악하며 기존에 이용했던
업체를 또 이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회계감사>
내·외부에서 1~2년에 한 번, 3년에 한 번, 이런식의 주기로 감사가 진행됩니다.
횡령이나 유착이 있는지 등을 보는건데요. 몇 천만원, 억단위 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
의심을 살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혹시 모를 불필요한 의심을 사지 않으려면
가급적 다양한 업체를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 이미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도
신규 사업장으로서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에 해답을 얻었어요.
연령과 성별이라는 제약 없이 개인이 아닌 기업/기관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내 사업장을 자신의 사업으로 이용해 성과를 내야하는 사람들을 내 사람으로 만드세요.
그러면 그분들이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나를 이용해줄테고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 루트를 뚫을 수 있다는 것. 여러분도 명심하세요!
다음 포스팅은 사례를 통한 내 사업과 가장 어울리는
기업/기관의 궁합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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